뉴지엄의 헬스케어 커머스가 필요한 이유
2024년 1월 2일 세계적인 학술지인 JAMA는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의 차세대 비만약들이 약을 끊으면 곧바로 ‘요요 현상’(다이어트 이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는 약물이 비만의 근본 원인인 잘못된 식단과 운동 부족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뉴지엄의 헬스케어 방식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뉴지엄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는 맞춤형 헬스케어 커머스를 제공해 사람들이 약물을 복용하면서도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뉴지엄의 맞춤형 헬스케어 커머스로 체중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
- 약물 없이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
- GLP-1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 GLP-1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만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
- GLP-1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하고 싶지만 부작용이 걱정되는 사람
가장 기본은 비만약을 사용하기 전에 적극적인 식이관리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만약을 사용해야만 한다면 사용하되 여전히 식이관리는 필요합니다. 또 비만약으로 체중조절에 성공하였더라도 여전히 식이관리는 필요합니다. 뉴지엄 마켓은 이 모든 케이스에 건강한 식이관리를 위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뉴지엄 마켓 사전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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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조선 > 제약 바이오
‘요요 현상’ 기적의 비만약도 넘지 못했다…20㎏ 감량후 약 끊자 11㎏ 쑥
JAMA 연구 논문, GLP-1 비만치료제 끊고 1년 관찰
“식이제한으로는 살찌기 쉬운 몸으로 변화”
“약 평생 먹을 수 없다면, 효과 지속할 방법 고민해야”
유병훈 기자
입력 2024.01.03 13:15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의 차세대 비만약들도 약을 끊자 곧바로 ‘요요 현상’(다이어트 이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올해 의·약계는 지난해에 이어 비만 치료제의 열풍이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요요 현상’ 관리가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 젭바운드 중단하자 1년 동안 체중 56% 돌아와
3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티드)를 8개월(36주) 가량 처방 받아 20% 가량 체중 조절에 성공한 사람이 약을 중단하자, 1년 안에 자기 체중에서 10% 넘게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게재됐다.
젭바운드는 지난해 11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받은 GLP-1 유사체 기반 비만 치료제다.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티드) 등이 대표적인 GLP-1 비만치료제다.
GLP-1유사체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를 36주간 투여해 체중의 20% 가량을 줄인 사람이, 이후 1년 동안 위약을 맞은 결과 체중이 14%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를 들어 젭바운드를 맞고 몸무게를 100㎏에서 80㎏으로 줄인 사람이, 약을 중단하고 1년 후에 체중을 보니 91.2㎏으로 늘었단 것이다.
GLP-1유사체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를 36주간 투여해 체중의 20% 가량을 줄인 사람이, 이후 1년 동안 위약을 맞은 결과 체중이 14%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를 들어 젭바운드를 맞고 몸무게를 100㎏에서 80㎏으로 줄인 사람이, 약을 중단하고 1년 후에 체중을 보니 91.2㎏으로 늘었단 것이다.
미국 웨일코넬 병원, 영국 글래스고대학 등 4개 연구기관은 70개 기관을 통해 체질량 지수(BMI) 30 (㎏/㎡)이상인 미국·대만·브라질·아르헨티나 성인 남녀 670명을 대상으로 1년 8개월(88주) 동안 젭바운드를 투여한 결과를 JAMA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약 8개월(36주)동안 젭바운드를 투여하고 평균 20% 체중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을 젭바운드를 투여하는 그룹과, 위약을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1년(52주)동안 추가 관찰했다.
그 결과 젭바운드를 계속 맞은 사람은 36주차 몸무게에서 5.5%가 더 줄었으나, 위약을 맞은 대상자는 그 몸무게에서 14%가 다시 쪘다. 예를 들어 젭바운드를 맞고 몸무게를 100㎏에서 80㎏으로 줄인 사람이, 약을 중단하자 4개월 만에 5㎏가량이 찌고, 1년 후에는 11.2㎏이 늘어 체중이 91.2㎏이 됐단 것이다. 임상 대상자의 연구 전 BMI 평균은 38.4, 평균체중은 107.3㎏이었다. 다만 젭바운드를 1년 8개월까지 계속 맞은 사람은 체중이 81.1㎏까지 줄었다.
◇ “체중감량 효과 지속할 추가 솔루션 마련해야”
디지털 건강 기업 눔(Noom)의 의학부 책임자인 린다 아네가와 박사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비만치료제 약물만으로는 뇌의 식욕 회로를 재구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LP-1 유사체는 혈당이 떨어지면 췌장이 인슐린 생산을 늘리도록 하는 매커니즘의 약이다. 원래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는데,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자, 위에서 장으로 음식물이 넘어가는 시간이 늦춰지면서 식욕이 조절됐다.
이 같은 식욕조절 기전은 다이어트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진 못한다.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먹지 않으면 신진대사의 근원인 근육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줄어든 기초대사량 때문에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과잉 에너지가 생겨 다시 살이 찌게 된다. 이른바 요요 현상이다. GLP-1 비만치료제를 먹고 식이 제한을 반복하면 근 손실이 계속돼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쉬운 몸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미국 의료전문지인 피어스 헬스케어는 올해는 GLP-1 비만치료제 복용 중단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익스프레스 스크립트의 아담 카우츠너 사장은 “올해도 GLP-1 비만치료제 수요는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약계에서는 GLP-1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이 체중감량 효과를 지속할 수 있게 추가 솔루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르면 올해 말 먹는 약 형태의 GLP-1 비만치료제가 출시될 전망이다.
GLP-1 비만 치료제의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원격 진료 업체인 캘리브레이트(Calibrate)는 GLP-1 비만치료제 처방과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해 체중 감량을 유지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제시했다. 이 회사가 GLP-1 비만치료제을 처방받은 회원 5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투약량을 천천히 줄이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한 사람의 93%는 감량한 체중(10%)을 6~12개월 동안 유지했다. 한편, 한 주에 한번 주사하는 위고비는 한 달 약 값이 1350달러(약 178만원)이며, 하루 한 번 주사하는 삭센다는 한 달에 60만 원 정도 비용이 든다.
참고 자료
JAMA(2023), DOI: https://doi.org/10.1001/jama.2023.2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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